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들이 대학원생들에게 들려주는 논문쓰기에 대한 조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님들이 대학원생들에게 들려주는 논문쓰기에 대한 조언>을 간행하며     대학은 단순히 기존의 지식을 전달받는 곳이 아니다. 학생들은 대학 교육을 통해 기존의 지식을 나름대로 소화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방법을 터득하여야 한다. 이러한 방법의 핵심에 놓여 있는 것이 바로 글쓰기다. 왜냐하면 글쓰기란 단순히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는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 작업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고 […]

구상 단계에서 글쓰기 도구 활용하기 – 김진규

  • 글쓰기 도구의 필요성   ‘도구’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을 뜻한다. 이글에서 말하는 글쓰기 도구란 좋은 글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문서편집 프로그램이나 클라우드 노트 프로그램을 뜻한다. 우리는 흔히 글을 쓸 때, ‘한컴오피스 한글(HWP)’나 ‘워드(MS Word)’로 글을 쓴다. 최종 완성본은 이들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해서 내야 하지만, 글의 구상, 자료 수집 및 정리, 개요작성 등의 […]

글이 안 써진다구요? 왜 누구에게 쓰는가부터 분명히 – 차익종

1. 딴 짓 잔치?   아무래도 재인은 딴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유튜브 알고리즘님의 인도를 따르는 얌전한 양이 되어 갑자기 온갖 세상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감이 코앞인데, 결국 글을 ‘안’ 쓰고 있다니! 그러나 재인을 글을 안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써지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주제도 생각해 놓았고, 대략 개요도 짜놓았는데, 시작을 할 수가 없다는 호소다. […]

글쓰기 시간관리 – 차익종

마감시간 직전의 폭풍 작성, 정말 즐겁고 보람될까? “백지만 보면 머리가 하얗게 돼요.” “안절부절못하다가… 마감 전날 일필휘지로” “열심히 썼는데 남는 게 없어요.”   대학생이 되면 글쓰기 과제가 본격적으로 많아진다. 글의 가짓수뿐 아니라, 분량도 길어지고 종류도 서평, 보고서, 감상문, 논평문, 논문 등 다양해진다. 물론 대학생다운 글, 지성인다운 글을 써내야 한다.   대학생은 또 바쁘다. 꽃 피는 교정에 […]

[당신이 궁금했으면 하는, 번역 세상 이야기] 5.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당신에게 – 이상원

아주 가끔씩 대학 강의실에서도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학생을 만나는 일이 있다. 외국어문학 전공생이 하는 말이니 아마도 문학 번역을 말하는 것이리라 짐작한다. 대학 밖으로 나가면 번역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확 늘어난다. 직장인들의 부업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주부들의 돈벌이로 꽤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책 번역을 한다고 나를 소개했을 때 “오, 멋있는 일을 하시네요.”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보면 번역 […]

[당신이 궁금했으면 하는, 번역 세상 이야기] 4. 번역으로 나를 발견하다 – 이상원

혼자 있으면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여러 종류의 사람을 만나봐야, 그 중 누군가는 마음에 들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질색하면서 싫어해 봐야, 그리고 대체 뭐가 마음에 들거나 질색인지 고민해 봐야, 그제서야 비로소 내가 무엇에 가치를 두는 사람인지,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드러난다.   번역은 바로 그렇게 계속 내 바깥과 부딪히면서 나를 발견해가는 일이다.   번역 수업 시간에 ‘금번 투자 적합도 순위 평가와 향후 […]

[당신이 궁금했으면 하는, 번역 세상 이야기] 3. 왜 번역을 계속하느냐고? – 이상원

앞선 글에 소개한 대로 번역에는 사건사고가 많다. 그리고 1999년부터 번역을 시작한 나도 독자들의 냉정한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원서와 저자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역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주의들을 기울이지 않았다. (…) 문제가 없는 페이지가 거의 없다.’라는 가혹한 평가가 기사화되기도 했다. 내가 번역해 출간된 책이 저작권 확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1년여가 지나 같은 책이 번역되어 나오면서 동원된 홍보 전략 중 하나가 ‘이전 […]

[당신이 궁금했으면 하는, 번역 세상 이야기] 2. 번역의 사건사고 – 이상원

번역에는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오역’ 혹은 ‘번역 실패’라는 사건사고이다. 해외 영화가 개봉되면 자막에 대해, 도서가 출간되면 번역된 어휘와 문장에 대해 자주 논란이 벌어진다. 번역의 독자들, 즉 번역이라는 의사소통 서비스의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함으로써 논란이 점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번역의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번역 과정의 ‘원문 분석 및 이해하기’ 단계와 ‘번역문으로 표현하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로 구분해 살펴보도록 하자. (번역문이라는 결과물에는 이 두 측면이 뒤엉켜 있지만 관찰의 편의상 […]

[당신이 궁금했으면 하는, 번역 세상 이야기] 1. 번역과 글쓰기는 어떻게 연결될까 – 이상원

번역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을지 모르겠다. 번역이 어떤 일인지, 내 삶에 얼마나 가까이 존재하는지…… 아마 없을 것 같다. 늘 들이마시는 공기에 대해 굳이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번역은 공기처럼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책이나 영화, 다큐멘터리 방송 등이 번역을 거친다. 뉴스도 많은 부분 번역된 것이다. 매일 접하는 광고, 물건의 사용 설명서도 번역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번역은 글을 매개로 한 의사소통이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번역을 […]

우수리포트 공모대회 수상자가 들려주는 글쓰기 노하우

    우수리포트 공모대회는 학술적 글쓰기에 대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좋은 리포트 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2005학년도 1학기부터 글쓰기교실에서 주최하고 있습니다.     글쓰기교실 연구원들이 1차로 예심을 진행하며, 예심을 거친 응모작에 대해서 본심 및 최종심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됩니다. 본심 및 최종심 심사위원단은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전공으로 전공별 안배를 고려하여 서울대 교수 5인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