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한 용어에 대해 명확한 의미를 부여하는 글쓰기 작업이다. 어떤 용어의 의미가 명확하다는 것은 글 쓰는 이와 글 읽는 이가 그 용어에 대해 동일한 의미를 공유함을 뜻한다. 정의라고 하면 보통 전문 용어나 어려운 낱말을 떠올린다. 그러나 어떤 글의 명확성을 위하여 정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전문 용어나 어려운 낱말이 아니더라도 애매하거나 모호한 의미를 지니는 낱말, 불분명하게 사용되는 용어 역시 정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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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 – 정의
글쓰기의 기초 – 정의 (첨삭본)
글쓰기의 기초 – 정의 (완성본)
분류란 어떤 대상이나 개념을 그것의 상위 개념이나 하위 유형들과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는 방법이다. 좁은 의미에서 하나의 대상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여러 개의 하위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법을 구분이라 하고 상위의 개념에 귀속시켜 나가며 설명하는 방법을 분류라고 하여 서로 구별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분류는 두 가지 사고의 과정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분류와 구분의 통합된 사고 과정 속에서 어떤 대상은 질서를 갖춘 하나의 체계 속에서 특정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비교란 어떤 대상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그와 관련되는 다른 대상과 견주어 가면서 기술해 나가는 설명 방법이다. 하나의 대상만을 독립적으로 살펴볼 때보다, 하나의 대상과 그 대상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갖고 있는 다른 대상을 함께 살펴볼 때 그 대상의 의미를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위해서는 같은 차원 위에서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비교의 대상을 잘 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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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 – 비교
글쓰기의 기초 – 비교 (첨삭본)
글쓰기의 기초 – 비교 (완성본)
서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의 변화를 서술하는 글쓰기 방식이다. 주로 소설 등 문학 작품에서 흔히 사용되며 묘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서사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사건의 ‘변화’다. 성공적인 서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야기 자체가 극적 성격이 강하고, 시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표현들(며칠 후, 바로 그때 등)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의 변화만 서술해서는 안 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의 ‘기복’이 있어야 좋은 서사가 된다는 점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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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 – 서사
글쓰기의 기초 – 서사 (첨삭본)
글쓰기의 기초 – 서사 (완성본)
묘사는 어떤 한 순간의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서사와 함께 쓰이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지에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것이 있지만 일반적인 묘사는 주로 시각적 이미지에 대해 이루어진다. 시각적 이미지를 잘 묘사하기 위해서는 시선의 이동에 따라 목격되는 것들을 요연하게 드러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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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 – 묘사
글쓰기의 기초 – 묘사 (첨삭본)
글쓰기의 기초 – 묘사 (완성본)
논증은 어떤 문제에 관한 주장을 제시하고 근거를 통해 그러한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는 글쓰기 방법이다. 이렇게 볼 때 논증은 주장과 근거, 그리고 주장이 옳음을 증명하는 과정으로 나뉜다. 여기서 주장은 흔히 논제라고 하며 근거는 논거, 증명 과정은 추론이라고 한다. 논증을 하는 글에서는 근거나 결론은 그 문장의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 구별될 수 있는 명제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예상되는 반론에 대해 미리 대비를 해야 주장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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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기초 – 논증
글쓰기의 기초 – 논증 (첨삭본)
글쓰기의 기초 – 논증 (완성본)
감상문이 작품에 대한 주관적 인상을 중심으로 쓰는 글이라면 비평문은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글이다. 흔히 ‘비평문’이라 하면 작품을 ‘비판’하는 글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비평문은 대상 작품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글이다. 비평에는 책을 소개하는 ‘서평’,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리뷰’ 등이 있다. 감상문에 특별히 정해진 틀이 없는 반면 비평문에는 대체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있다. 작품의 작자, 주요 내용, 작품의 가치가 그것이다. 비평이 작품을 ‘객관적으로 소개하는 글’이라 했지만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도 없고 배제할 수도 없다. 다만 부각시켜 언급하고픈 대목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드러내는 게 좋으니 작품의 내용을 지리멸렬하고 막연히 서술하는 것보다 포인트를 잡아 작품의 가치를 언급하는 게 좋다.